Home 새교회 네트워크 강릉개척교회 소식 전합니다.

강릉개척교회 소식 전합니다.

748
0
공유

며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목련과 개나리에 이어 벛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어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지만 이제 봄의 기운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나눈 애찬 속에도 봄은 있었습니다. 상큼한 달래의 향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주교님과 교구 스텝신부님들이 강릉에 다녀 가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의 터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건물 임대를 알아보니 마땅한 것이 없어서 주교님께 작더라도 땅을 사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주교님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제 열심히 기도하고 발로 뛰어서 강릉에 뿌리내릴 터전을 찾아야겠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오늘 예배에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는데, 오산 세마대 교우 가정이 고성에 결혼식을 참석하신 후 방문해 주셨습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애찬을 나누면서 큰 힘을 얻고 서로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형제 교회를 늘 기억해 주시고, 기도와 후원으로 그리고 때로는 천사가 되어 직접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 놀라운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땅에 열심히 복음의 씨앗을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나누며 지금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다시금 돌아보았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올바로 보고 그저 하느님의 뜻을 순종하며 묵묵히 걸어갈 때,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한 걸음씩 걸어갈 때, 우리의 삶에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함께 한다는 비전도 보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변화되고 부족함이 채워지며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축제(하느님 나라)에 대한 소망도 보았습니다. 사순절이 반이 지나갔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기뻐하는 부활의 축제를 준비하며, 강릉에 교회가 세워지고 생명을 전하는 그 날, 모두가 함께 기뻐할 그 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감사 가운데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