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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교회 부활 3주일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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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에는 손님들과 새로운 분들의 참여 그리고 최다미 교우님의 애찬 봉헌으로 매우 풍성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오산 세마대교회에 다니는 젊은 부부가 아이 둘과 함께 강릉에 올 일이 있어 예배에 참석했고, 교수직을 은퇴하시고 강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김용철(니콜라)교우님과 관동대학교 교수이신 이희현(클라라)교우님이 연휴를 맞아 교회에 출석해 주셨습니다. 니콜라-클라라 교우님은 당분간은 좀 더 주말에 주로 서울로 올라가시기 때문에 주일에는 자주 뵙지 못하지만, 평일에 교제를 나누는 일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최다미 교우님은 호주분이신데, 강릉에 오신지 10년이 넘으셨습니다. 지금은 주일 오전에 수업이 있어서 예배에는 함께 하지 못하시지만, 저희를 위해 특별히 음식을 만들어서 맛있는 애찬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북적북적… 그리고 맛난 음식과 풍성한 대화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대화 중에도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슬퍼하고 문제의 올바른 해결에 대해서 공감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면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모습, 바로 큰 슬픔과 절망 그리고 좌절을 느끼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과 함께 동행하시며 그들의 눈을 열어 주시고 슬픔을 치유해 주시며, 다시금 주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 주신 그 일이 바로 부활의 사건이기에, 바로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부활에 대한 경험이 필요함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를 치유하고 힘을 주는 그 부활의 능력은 결코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그 경험은 독점될 수 없음을 다시금 기억합니다. 나가서 주님의 복음과 부활을 전해야 하는 우리는 바로 삶을 통해 부활의 참 소식을 나눔으로 기쁨과 생명이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세월호 사고로 슬픔과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슬픔을 함께 나누고, 단지 슬픔을 애도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 사건이 올바르게 해결되는 그 때까지 늘 함께 해야겠습니다.

 

 

 

부활의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생명의 주님, 힘과 지혜 그리고 용기를 베푸소서!!!

주님의 뒤를 따라 주님이 하신 그 일을 행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