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신앙자료실 교육훈련국에서 보내는 사순절 관련 자료입니다.

교육훈련국에서 보내는 사순절 관련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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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Lent)

사순절은 교회력으로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주일까지에 이르는 40일 동안의 절기입니다. 사순절기의 40일은 절기동안에 있는 주일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사순절기 기간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받으시며 보내신 40일을 상징합니다. 동방교회에서 사순절기 시작에 앞서 4주 동안의 단식을 합니다. 로마 천주교회에서는 1966년부터 사순절 첫 날과 성금요일 두 번의 단식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한정하였습니다. 교회력에서 가장 뜻 깊고 중요한 성주간(Holy Week)은 성지주일(Palm Sunday, 고난주일)로부터 부활주일에 이르는 기간입니다.

 

참회의 화요일(Shrove Tuesday)

과거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은 재의 수요일 하루 전 날 집 안의 모든 기름진 것을 사용해 팬 케잌을 만들어 먹으며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 잔치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들은 또한 사순절 단식을 시작하기 전 사제로부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하는 참회의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가르켜 ‘참회의 화요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은 교회에서 사라진 진통이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아직도 교회력으로 지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날 ‘재의 수요일’에 대부분의 성공회를 비롯하여 천주교, 동방교회에서는 성찬예배를 드립니다. 이 성찬예배에서 사제는 신자들의 이마에 재를 바르며 두 가지를 기억하도록 합니다. 첫째는 우리들 모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순절이 참회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마에 재를 바르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의 죄를 하느님 앞에 참회할 때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애도할 때, 옷을 찢고 몸에 재를 쓴 것에서 기인하였습니다.(창세 3:19, 욥 42:6)

 

재의 수요일에 사용되는 재는 지난 해 성지주일 신자들이 나누어 가졌던 종려나무 가지를 받아 태워 만든 것으로, 사제는 이 재로 신자들의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며 ‘인생아, 기억하라.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들 자신의 죽음과 성금요일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며, 신자들은 이마에 재를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자신의 죄를 슬퍼하며 묵상합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자기를 부정하기 위한 수련으로 금식을 하는 전통은 요사이 와서는 일부 소수 신자들에 의해 진지하게 실천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교회들은 사순절 기간을 신자들이 성경공부나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과 영성생활을 새롭게 갱신하는 기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묵상해 보세요.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날 ‘재의 수요일’ 사제는 신자들의 이마에 재를 바르며 ‘인생아, 기억하라.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 기도서에 있는 발인예식과 화장예식 기도에서도 사용됩니다. 재의 수요일 사제가 당신 이마에 재를 바르며 하는 이 말이 지금 당신에게는 무슨 의미로 다가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