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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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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의복음서 산상수훈 부분을 읽다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 마라, ~해야한다 하는 말씀이 계속 저의 마음을 찌릅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니 더더욱 마음에 부담이 되는 말씀입니다.

 

이글이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당시의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걸리는 의문은 옆에 놓아버렸습니다.

 

지키기 힘든 말씀을 한두가지도 아니고 이렇게 많이 하셨을까?

 

찬찬히 들여다 보고 있으니, 크게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말씀과 하느님에 대한 말씀으로 나늬어 지는것 같습니다. 맹세하지마라, 간음하지마라, 보복하지마라, 원수를 사랑하라, 비판하지마라, 화해하라 등은 “이웃”과 관련된 말씀이고 재물과 하느님을 같이 섬기지 못한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등은 “하느님”께 대한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보니, 전에는 각각의 내용으로 보이던 것이 흐름이 조금 보이는것 같습니다.

 

“마음과, 목숨을 다해 주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모든 예언서와 율법의 골짜이다”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셨으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을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길래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만큼 중요하다고 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판과 맹세, 간음하고 보복하고 원수지음 속에서 이웃 사랑은 발을 붙일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일일이 찝어서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에는 이거 못지켜서 지옥가면 어떡하지 은근히 걱정되던 말씀이 오늘은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마음을 본것 같아 근심보다는 실천에 대한 의지로 다가옵니다.

 

“너희들은 소금과 빛이다” (마태오의복음서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