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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101)
” 돌아와라
말 안듣는 아들
심술 많은 딸로,
돌아와 그냥 돌아와..
어제처럼 웃으며 돌아와라.
제발.. “
부활의 기쁨을 나누어야 하는데 가슴이 먹먹한 아침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슬픈 일은 슬프고, 아픈 일은 아픕니다.
어른이 되어도 서럽고, 분노에 이렇게 힘든 날이 있습니다.
어른에게도 끌어 안고 울 곰 인형이 필요합니다.
어른의 잘못으로 인해 희생된 꽃봉오리들을 위해
서로에게 곰 인형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기도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오, 주 님..
2014. 4.23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