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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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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151)

낙엽이 쌓여 갑니다.
모시고 있는 어머니께서 편찮으시고, 연세가 드실수록
외로움의 빈도와 깊이가 심상치 않으십니다.

건강한 저도 가끔 그런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 외로움이라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스멀 스멀 기어나와 공허하지 않느냐고

관심이라는 상대의 옆구리를 콕콕 찔러 구걸을 하는 듯 합니다.

어쩌면 외로움이란, 병약함과 타인과의 관계 단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텅 빈 내면을 돌아 보라는 영혼의 경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을 타는 것도 좋지만, 이럴수록 명상과기도를
욕심 내보는 오늘 아침위해 기도합니다.

2014. 10. 27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