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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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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206)

소박한 안주 준비해 어젯밤 아내와
와인 한 잔을 했습니다.

30년 넘게 부부생활을 하면서,
말하지 않은 마음을 아내가 온전히
알아주리라 여기는 오만한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혹여, 아내에게 부담이 될까 넌지시
숨기면서 내심, 아내가 이 배려를
알아채길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으로
말입니다.

이러한 믿음이야말로 이기적이다
싶습니다.

주님을 향한 간구와, 일상의 기도
생활도 이렇게 일방적이기에
간절함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말하고, 전하고, 듣고, 눈빛을 나누는
온전한 소통의 일상을 위해 기도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2015. 5. 14.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