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242)
성서 통독 중 이사야서 28장을 읽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는 것 가지고 교만하지 말고,
그 아는 것에 취하지 말라 하십니다.
교만보다 오만이 더 무섭습니다.
오만은 그 분까지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질서가 멋있고 아름답고 영원하다는 것은
착각이고 착시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현실적으로 보여도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는 그 분의 명령은 그 분의 공의와 진실이라는
견고한 반석위에 서 있다 봅니다.
모두들 좀 안다고 그것 가지고 까불지 말자 다짐했으면 하고
기도로 출발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2015. 0. 17.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