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363)
기도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앞에,
‘늘~’ 이라는 글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한 글자가 표현하고 전달하는 힘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자가 붙여지는 단어는 긍정과 설레임을
안겨 줍니다.
나쁜 단어와 함께하면, 어울리지 않습니다.
“늘 위해 기도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그야말로 격변의 벼랑 끝에서 한 해를
보내려 합니다.
강팍하고 힘들었던 기억을 멀리하고,
그래도 올망졸망 예쁜 단어 앞에 늘 있었던
좋은 일을 기억하며,
힘내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2016.12.30.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