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13)
단오날에는 밝은 기운이 서린 풍습과
행사로 가득합니다. 그 중 으뜸은 사람과
사람의 좋은 만남에 있다고 봅니다.
사귄다는 것은 다른 존재를
내 안에 받아 들이는 일이고,
친하다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닮아가는 일이며,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다름에
스며드는 일입니다.
매일의 기도와 묵상은,
그 분과 닮아가는 소통이기에,
오늘은 밝은 내용만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고백하며 원하는 나눔이
되기를 소원해 보며 출발합니다.
2018. 6. 18.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