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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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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87)

 

고향 친구가 벌써 하우스에 나무 묘목을 냈다하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사람이 잘 살아 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 인 것 같습니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 버린 뒤에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 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됩니다.

 

“그 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 주는구나” 하고 흐믓한 웃음 짓는 3월 첫 주 오늘

아침이기를 기도합니다.

 

2014. 3. 3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