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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자료실(5월 21일(수) 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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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수)

    

헬레나(콘스탄틴 대제의 모친, 성지의 수호자,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us I)의 어머니인 성녀 헬레나(Helena)는 소아시아 북서부 비티니아(Bithynia)의 드레파눔(Drepanum)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270년경에 로마(Roma)의 장군인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Constantius Chlorus)를 만났는데, 그녀의 낮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둘은 결혼하였다. 그들 사이에서 콘스탄티누스가 태어났다. 293년에 남편 콘스탄티우스는 그리스도교의 박해자 중 한 명인 막시미아누스 황제 휘하에서 카이사르(Caesar)로 선포되었다. 그리고 그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헬레나와 이혼하고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의붓딸인 테오도라(Theodora)와 결혼하였다.

    

306년 막시미아누스 황제가 사망하자 콘스탄티누스의 휘하 군인들이 콘스탄티누스를 황제로 선포하였고, 312년 10월 12일 밀비안 다리(Milvian Bridge) 전투에서 막센티우스를 격파하고 승리한 콘스탄티누스는 로마로 입성하였다. 그 후 그는 그의 어머니인 헬레나에게 ‘아우구스타’(Augusta)라는 칭호를 드렸다. 헬레나가 언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그녀의 노력으로 313년 콘스탄티노 대제는 밀라노(Milano) 칙령을 반포함으로 로마 제국 내에서 그리스도교를 인정하고, 투옥된 모든 신자들을 석방하였다. 그동안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지하에서 비밀리에 미사를 봉헌해 왔고, 많은 성인과 신자들이 예수님을 믿다가 순교했는데 밀라노 칙령 이후 신자들은 마음 놓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헬레나는 이때부터 그리스도교적인 모든 일을 도우면서 수많은 성당을 짓고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었다. 그 후 아들이 동서 로마제국 모두를 장악한 뒤에 만년에 접어든 헬레나는325(326)년경에 예루살렘으로 건너가 베들레헴에 교회와 수도원을 세우고 감옥에 갇혀 있던 신자들을 풀어주고, 고아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330년 경에 세상을 떠났다. 갈보리산위의 성가성당, 베들레헴 성탄 성당, 감람산에 승천성당이 헬레나가 세운 교회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헬레나가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십자가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성녀의 상징은 십자가이며, 이콘에서 십자형의 십자가를 들고 있는 여성이 성인 헬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