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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자료(5월 1일 . 사도 성 필립보와 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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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목)

    

사도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필립과 야고보는 세 복음서에서 열두제자의 리스트에 들어있다. 그러나 이 두사도에 관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복음서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그리고 우리는 두 사도를 같은 날에 기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유골이 안치되어있는 로마교회가 560년 이날에 봉헌되었기 때문이다. 

    

요한 복음서에 의하면, 필립은 벳세다 출신으로 예수님이 그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하고 말씀하셨을 때 주저함이 없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을 “메시야” 라고 고백한 그의 친구 나다나엘을 예수님에게 데려오기도 하였다(요1:43-51). 또한 예수님은 필립을 시험해 보고자 자신을 따라온 “굶주린 무리들을 어떻게 먹일 수 있겠느냐?” 고 필립에게 묻자 필립이 대답하기를 “이 사람들에게 모두 조금씩이라도 먹게 하려면 빵 이백 데나리온어치를 가지고서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함으로 자신의 믿음 없음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요6:5-8) 그리고 예수님과의 마지막 저녁식사에서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그분을 이미 보았다”라고 말씀하시자, 필립이 예수님에게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요14:7-8) 라고 말함으로 다시한번 믿음 없음을 드러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에 나타난 그는 솔직하고 담백하며 적극성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고보는 알페오의 아들이라고 알려져 있으며(막3:18, 마10:3, 눅6:15, 행1:13), “작은 야고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나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기 위해서였거나 아니면 어리거나 키가 작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으로 보인다. 또한 마가복음에 의하면 그는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리고 다른 몇몇의 여인들과 함께 멀리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을 지켜본 목격자로 알려져 있다(막15:40).

    

성 필립보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복음전도 활동을 열심히 하였다 한다. 그는 프리기아 (소아시아, 오늘날의 터키의 서북부)까지 전도활동을 펼쳤으며 히에라볼리에서 순교하였다고 전해진다. 성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를 지도한 인물로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이 되었으며, 예루살렘의 제1대 주교로 알려져 있다. 50년에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교회공의회를 주관하였으며 62년 봄에 유대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