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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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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로서 ‘사순대재 수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은 이날 회개의 징표로 이마에 재를 바르는 오랜 관습에서 나온 말입니다.
유다인들은 구약시대부터 베옷을 두르고 재를 뒤집어 씀으로서 비탄과 슬픔에 빠진 처지를 표현했습니다. 욥은 비탄에 젖어 잿더미에 앉았고(욥2:8) 니느웨의 백성들은 요나의 충고를 듣고 그렇게 했습니다(요나3:6).
 
재의 수요일에 사용되는 재는 한해 전 성지주일에 받았던 성지를 태워 만든 것으로서 우리의 죄와 허물이 타고 남은 잔재입니다. 사제는 이날 축복한 재를 신자들의 이마에 찍어 바르며 창세기에서 인용한 ‘인생아 기억하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창세3:19)라는 권고의 말을 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 재를 바르는 것은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죄의 보속을 통해서 사순절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케 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