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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식(도미닉) 신부의 매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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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빵을 먹을 수 있을까? (요한6:44-51)

티벳 잠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기쁨이든지 다른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이 세상의 어떤 고통이든지 모두 자기 자신만
행복해지려는 욕망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먹어야할 빵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

그리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빵으로 오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빵을 먹을 수 있을까요?

나를 위해
남을 죽이던 로마의 십자가를 버리고
남을 위해 기꺼이 내 자신을 줄 수 있는

예수의 십자가를 질 수 있을
때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만나를 먹고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집트에서 경험했던 나만을 생각하는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결코 만나를 먹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살과 피, 누가 이 양식을 먹을 수 있을까요?

나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십자가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만이 먹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삶은 오직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신
그 사랑을 마음으로 인정하고, 그 삶을 살아갈 때 가능한 일입니다. (갈라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