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묵상/영성/전례 최은식(도미닉) 신부의 매일 아침 묵상

최은식(도미닉) 신부의 매일 아침 묵상

762
0
공유

제목: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요한16:12-15)

미국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언을 한 목사님이 통역을 해 주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음성도 성령님의 통역이
필요합니다.

한 마리의 잃을 양을 찾기 위해 99마리의 양을 그냥 들판에 두고 떠나다니,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강도만난 알 수 없는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마리아인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대안 학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입학식에 교장은
“저는 이 사람들 중에 한 사람만이라도 건 질 수 있다면 지금 투자한 예산은 조금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말합니다. “그래 그 한 사람을 위해 그 많은 예산을 쓰겠다고요!”

교장은 “지금 그 한 사람이 당신 아들이라도 그 말씀을 하겠습니까?”

“아직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요한16:12)
왜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욕심과
이기적이고 계산 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요한16:12)
강도만난 사람을, 길 잃은 양을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끝까지 그의 이웃이 되어주라는, 그 사랑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은 더디더라도,
손해가 나더라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