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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식(도미닉) 신부의 매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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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르단강으로 가신 예수 (요한10:31-42)

일본에서 목회를 했던 ‘만다이 쓰네오’는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까닭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인생도 우리가 상상하듯 완전한
인생은 아니었다.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로 실패도 많았다.

그럼에도 그가 ‘믿음의 조상’으로서 축복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방향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살다보면 갖가지 힘들고 어려운 벽에 부닥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벽 앞에서 때로는 좌절도 하고, 절망도 하고, 뼈 아픈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우리가 언제나 지켜야 할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방향성입니다.
바로 이 방향성이 어떠한 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절망의 벽 앞에서 좌절과 아픔을 경험하셨던 것 같습니다.
오죽 했으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만을 믿어야 할 것이냐?”(요한10:38)
라고 호소 하셨겠습니까?

이런 절벽 앞에서 주님은 세례를
받으셨던 요르단 강으로 가셔서 머무셨습니다.
처음에 자신이 경험했던 믿음의 방향성을 찾으려 하셨던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 절망과 좌절, 아픔과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