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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식(도미닉) 신부의 매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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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네발을 씻어 주리라 (요한13:21-32)
주님은 내 발을 씻기 위해 발을 내밀라고 하십니다.

이때마다
우리는 베드로처럼 “안 됩니다.
제 발만은 결코 씻지 못하십니다.”라고 사양해왔던 것은 아닙니까?

주님은 아주
단호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된다.”

발은 늘 땅과 접촉합니다. 그래서 쉽게
더러워집니다. 그러면서도 감추어진 곳이 발입니다.

나의 가장 은밀한 곳, 나의 가장 더러운 곳을 누가 씻어 줍니까?

나의 은밀한 죄는 결코 내 자신이 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내 더러운 죄를 씻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주님 앞에 내 발을 내 놓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발, 나의 가장 수치스러운 곳을 씻어주기 위하여 나에게 오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