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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식(도미닉) 신부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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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목민심서에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는  꽃으로 볼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일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어떤 마음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잡초가 되기도 하고 꽃이 되기 합니다.
그리고 마음먹기에 따라서 어떤 허물이 눈 밖에 나기도 하고 눈에 들
수 있다는 가르침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때문에 살다보면
수 없이 실수하고 또 잘못도 범하며
살아 갑니다.
이때마다 그 잘못을 들추어내고 분노하고 증오한다면,
인간의 갈등과 분쟁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번호 하나가 틀려 문을 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틀린 그 번호  하나를 찾으면 문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잘못과 실수로 인해 생겨지는 오해와 갈등, 분쟁을 끊을 수 있다면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고, 또 다시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바로 틀린 번호를 찾는  길 용서입니다.

한 복음성가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사랑은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요.
사랑은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유한 사람도
없습니다.”

형제를 용서해보십시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평화와 축복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