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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식(도미닉) 신부 매일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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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가 예수를 배반하였나 (요한13:21-32)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였습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게 된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악마가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를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요한13:2)

그런데 참으로 묘하지요.
구원의 성사인 성체를 영할 때 악마가 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간 것입니다.

악마는 교인이라 해서 피해가지 않습니다.
성체를 영한다고 해서 피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악마는 아무나 마음을 빼앗지는 않습니다.

유다는 악마에게 마음을 빼앗길만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중에 자신을 배반할 사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유다가 예수를 배반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주님은 “내가 빵을 적셔줄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유다에게 빵을 적셔 주셨습니다.

 그리고 “네가 할 일을 어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유다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제자들은 유다를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위선입니다.

때문에 위선에 빠지지 않도록 끝없이 물어야 합니다.

“주님, 내 말과 행동이 주님의 뜻에 맞는 것인가요?”

우리가 주님의 뜻을 묻지 않으면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길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