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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선교국에서 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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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선교국에서 일하면서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마무리 못한 일도 있고 아직 못 가본 교회도 있고

만나 뵙지 못한 교우들과 성직자들이 계시지만

 

이제 저는 제가 간절히 원했던 사목현장으로 갑니다.

 

그동안 선교국에서 일하면서 우리 교구와 교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또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성직자들의 이야기도 들었고

교우들의 마음도 조금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기대와 소망으로 때로는 그 반대로….

 

그 안쓰러운 모습은 누구의 모습도 아니었고 다름 아닌 바로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선교국 뿐만 아니라 교구전체가 화두로 삼은 선교적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체 없이 달릴 길을 다 달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더욱 성장, 성숙해가는 성공회이기를 기도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불러주신 주교님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모든 교회가

복음으로 더욱 무장하고

건강한 교회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2013년 1월 20일

유재근(시몬) 사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