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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리스도의 부활 – 우리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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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 – 우리의 부활

 

본 내용은 대한성공회출판부에서 1998년 5월 발행한 책 <우리 믿음 바로 알기(김진만 저)>입니다. 게시를 허락해준 대한성공회출판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라는 것이 그리스도 교인의 믿음이고, 그 믿음 없이는 교회도, 그리스도교도 설 땅을 잃는다.

복음서가 쓰여지기 전에 성 바울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해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 복음은 여러분이 이미 받아들였고 또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가 되어 있습니다…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서에 기록된 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 나셨다는 것과 그 후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입니다…”(I 고린도 15:1 이하)

복음서가 전하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는 두 가지, 즉 빈 무덤과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이다. 그러나 세부에서는 복음서마다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무덤을 찾아 간 여자들의 숫자에 차이가 있고, 천사(마태), 청년(마르코), 두 사람(누가)에 대한 언급에도 차이가 있다. 마르코는 부활하신 예수가 갈릴래아에 나타나리라고 예언하고, 마태오는 나타나신 것을 서술하고 있다. 루가는 예루살렘에 나타나신 것을 기록하고, 요한은 먼저 예루살렘에, 그리고 나서 갈릴래아에 나타나셨다고 한다. 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복음서의 서술에는 아무런 꾸밈새가 없고, 기본적인 두 가지 사실의 기술은 완전히 합치한다. 그것은 전갈이나 소문에 의하지 않고,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증거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코 16:15)하고 이르시고,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오 28:19-20)고 약속하셨다. 루가는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기록했다(루가 24:49).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연해서 우리 신자들의 부활과의 관계를 설파한 것은 성 바울로였다. 고린도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5장에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었습니다…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모두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차례가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께서 살아 나셨고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20:22-23).

옛날부터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있었고, 여자들이 엉뚱한 무덤을 찾아갔었다, 혹은 예수님의 친구들이나 적들이 그의 시체를 훔쳐갔을 것이다 라는 식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회의를 증명하기는 전연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서 지난 2천년 동안에 일어난 엄청난 사건들, 부활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고, 순교까지 한 수많은 교인들, 그리고 갖은 역경을 이기고 살아남아 온 그리스도의 교회들을 생각하면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