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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일 청년세미나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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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청년세미나를 “피해지”에서 개최함에 따른 안내의 말씀

    

대한성공회 각교구 주교

각 교구 교무국, 각 교회

성직자와 신자회장, 청년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을 찬미합니다.

언제나 한일 양국의 청년 활동에 대해 깊이 이해해 주시고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4월 16일에 발생한 여객선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년에 2년 만에 한국에서 한일청년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재해의 피해자를 위해 기도와 지원을 계속하여 주신 것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동일본대재해를 기억하고, 또한 작년 한국에서 실시한 제6회 한일청년세미나의 흐름을 마음에 새기면서, 세미나를 8월 11일(월)-15일(금) 간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개최지 선정을 고심한 결과, 2011년 3월 대재해의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함께 걷자! 프로젝트“의 활동을 배우고, 앞으로의 교회의 사명과 활동에 대해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피해지의 하나인 센다이를 장소로 정하였습니다. 한일성공회 청년들이 직접 센다이를 찾아가서, 현지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과 만나고,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아주 귀한 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청년위원회는 그런 생각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문제가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한일 청년세미나에서는 “함께 동행하며 걸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센다이와 신치를 방문하는 일정을 예정합니다. 방사선의 영향을 염려하는 소리도 물론 들립니다만, 청년위원회로서는 이번 세미나 참가에 대해서 참가자 본인의 판단에 맡기고자 생각합니다. 아울러 일정 중의 피해지역 순례에 대해서도 참가자 본인의 판단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이번 세미나가 청년들로 하여금 피해자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만나고, 성찰하며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최지 선정의 의미를 함께 기억해 두고자 합니다.

    

각 교회와 시설, 현장에서 청년들의 존재가 계속 소중한 의미를 지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활동 위에 풍성한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4년 5월 21일

일본성공회 청년위원회 위원장

코바야시 사토시 신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