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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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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461)

 

많이 아픈 친구 병문안을 어제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제게 묻습니다.

마지막 날이 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

.

 

가족 앨범도 보고..

바다와 산도 다녀 오고..

항상 내가 앉는 교회 자리도 찾고,

 

그러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안으면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했습니다.

 

친구가 공감한다고 웃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늙어서 할 수 있는 일,

죽음을 선고 받으면 할 수 있는 일..

 

그걸 지금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의 표현은 미루는 것이 아니기에 입원하신 어머니께

바로 전화드리려 합니다.

 

기도 제목은 바로 곁에 있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오늘이기에, 기도로

용기를 구하며 출발하는 아침입니다.

 

2017. 12. 15.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