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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평신도의 기도(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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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46)

 

무더기 무더기 모여 저희끼리 서로 의지하고

끌어 안은 채 제법 차가워지는 추위를 견디는

아침 들국화의 애틋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싸해져 옵니다.

 

저희들끼리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의

몸 짓 속에서 이 아침도 창조주 하느님의

모습을 봅니다.

 

무형무상하여 어디에도 없으나

어느 곳에나 계시는 하느님..

 

고갯길에 피어있는 보랏빛 작은

구절초의 영롱한 빛깔처럼 우리의 하루도

빛나기를 기도로 소원해 보며 출발합니다.

 

2018. 10. 22.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