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100문 100답 50. 성주간

50. 성주간

464
0
공유

성주간

본 내용은 대한성공회출판부에서 1998년 5월 발행한 책 <우리 믿음 바로 알기(김진만 저)>입니다. 게시를 허락해준 대한성공회출판부에 감사드립니다.

사순절 마지막 주일을 성주간이라고 하고, 성주간이 시작하는 주일을 성지 주일(파암 선데이)이라고 한다. 수난(팻션)의 주일이라고도 한다.

  1. 성지 주일: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군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신 날을 기념한다.

    “명절을 지내러 와 있던 군중은 그 이튿날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종려 나무가지를 들고 예수를 맞으러 나가 :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이스라엘의 왕
    찬미 받으소서’하고 외쳤다.
    예수께서는 나귀 한 마리를 보시고 거기에 올라 앉으셨다. 이것은 성서에,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하신 말씀 그대로였다(요한 12:12-15).”

    여기서 ‘명절’이라고 한 것은 과월절을 가리킨다.

  2. 성 월요일: 예수께서 성전 뜰에서  장사꾼을 쫓아 내셨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리리라’고 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하고 나무라셨다(마태 21:13).
  3. 성화요일: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성전에 들어가셔서 대제관들과 백성들의 원로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마침내 “너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다” (마태오 21:43)고 예언하셨다.
  4. 성 수요일: 예수께서 올리브산에 올라 가셔서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 이 잔을 제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루가 22:42)하고 기도하셨다. 그렇게 하고는 배신자 유다를 앞세운 무리들에게 잡혀 가셨다.
  5. 성 목요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고 성찬식을 세우신 날이라는 뜻으로 ‘건립 성체일’이라고도 한다.: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는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마태 26:26-28). “또 이날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어 주셨다”(요한 13:4-5). 이것이 세족식의 유래이다.
  6. 성 금요일: 예수께서 수난하시고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셨다. “예수께서는 모든 것이 끝났음을 아시고 ‘목마르다’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신 포도주를 맛보신 다음 ‘이제 다 이루었다!’ 하시고 고개를 떨어뜨리시며 숨을 거두셨다.”(요한 19:28, 30).
  7. 성 토요일: 부활 전야이다. 부활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전야 예식을 올린다.
    성찬을 자주 받지 않는 교인은 부활절에만은 반드시 성찬을 받도록 권고해 왔다. 그리고 사순절 동안에 교리 공부를 한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부활절에 세례를 주는 것이 교회의 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