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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마르9:14-29)

오늘의 말씀: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오늘의 묵상: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고장난명(孤掌难鸣)’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 손으로는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우리 속담과 비슷한 뜻입니다. 좋은 일이건 아니건 간에 대부분의 일이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가 심드렁하면 헛물만 켜게 되고, 반대로 상대가 호의를 갖고 도와주려 해도 내가 생각이 없다면 그거 역시 아무 소용이 없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마태 10:16-22)

2019년 1월 25일   오늘의 말씀: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아라.”   오늘의 묵상: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낯선 장소, 처음 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을 제법 긴장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어떤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호감과 관심을 유발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 심적 강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작년 저에게 유달리 이런 일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하고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말할...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71)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71)   추워도 걷기를 즐겨합니다.   몸의 성장과 마음의 성숙을 위해 말없이 하는 산행을 좋아합니다.   성장은 남을 알아가는 것이지만, 성숙은 나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성장은 하나씩 더하는 일이고, 성숙은 하나씩 버리는 일입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오늘은 내면의 성숙을 위한 기도가 더 손에 들어옵니다.   2019.1.24.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70)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70)   통증과 고통은 다릅니다.   통증이 몸으로 느끼는 물리적 아픔이라면, 고통은 마음으로 느끼는 주관적 아픔입니다.   통증에는 외부 치료 방법과 약이 있지만, 고통은 스스로 감내하고 이겨야 하는 것이기에 더 힘들다고 봅니다.   내 마음에 있는 고통의 늪은 내가 메꿔 빠져 나와야 하기에, 오늘 아침 힘을 구하는 기도로 출발합니다.   2019.1.21.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

바울의 관대함, 성모마리아의 공감력(다해 연중2주일)

다해 연중2주일(이사62:1-5/1고린12:1-11/요한2:1-11)   바울의 관대함, 성모 마리아의 공감력   1월25일은 ‘사도 성 바울로의 회심’축일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혹독하게 박해하던 사울이 다마스쿠스에 있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잡으러 가던 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바울’로 이름을 바꾸고 인생방향이 180도로 바뀐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공동번역 성서는 이것을 ‘개종’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우리 전례력은 ‘회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교 신자에서 그리스도교 신자로 개종을 했건, 박해하는 가해자에서 십자가의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9)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9)   신영복선생 3주기 추모식에서, 많이 나온 말은 '관계'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은 물론, 신앙과 사회생활에서도 기초가 됩니다.   가족에 있어 관계는  움직이는 모빌과 같습니다. 한 사람만 흔들려도 전체가 다 흔들립니다.   손 잡고 나아갈 힘을 관계에서 얻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두 손으로 모으는 기도로 출발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2019. 1.  17.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8)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8)   동화책에만 멋진 주문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괜찮아~'하는 좋은 주문을 많이 주고 받습니다.   어릴적 제일 좋았던 아버지의 멋진 주문은,   "하룻밤 자고나면 좋아질거다." 라는 토닥임이었습니다.   나의 상처에게도 시간을 주자는 멋진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힘들어 하는 모두에게 이런 기다림의 토닥임 기도로 출발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2019. 1. 14.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7)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7)   기해년 새해 인사로 복된 돼지 형상 모습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들 돼지라고 하면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돼지 다리가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돼지에 염소 정도의 다리만 달아줘도 살쪄 보이지 않습니다.   다리가 짧으니까 몸집이 비대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시점을 바꿔보면 주변 대상과 사람이 달라지기에,   오늘은 내 눈이 바라보는 시점부터 이쁘게 하는 기도로 출발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2019. 1. 10.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6)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6)   돌아보면 이미 많은 것에 만족하고 또 누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구하고 달라는 기도를 늘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없습니다.   이유가 너무 많으면 거래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역시 같다고 봅니다.   만족하는 작은 참기도로 출발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2019. 1. 7.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5)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565)   "올해는 뭐 하나라도 진짜 끝내보고 싶지?   100퍼 지킬 수 있는 작고 쉬운 것부터.. . . 아, 나 잘했어. 기특해..   막~ 내가 좋아진다. 또 해 내고.. "   최근 모 방송 광고 카피 중 제 맘에 드는 대사 내용입니다.   올 한 해 자신부터 사랑해 보자는 기도 멧세지로 출발하는 새 해  첫 날 아침입니다.   2019. 1. 1.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드림